이게 당신의 뭐야 시발 돌려줘요 입니다 ㅋㅋㅋ1 더 단크 타워 챕터 2 - 17 카나리 케이토: 가만히 안 둘 거야… 가만히 안 둘 거라고. 감히 이런 식으로 엿을 먹이다니… 의기양양한 기세를 되찾기 얼마 전. 카나리는 자신의 방에 틀어박힌 채 두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분함과 짜증. 또 불안감이 그의 심장 박동을 빠르게 만들었다. 카나리가 가슴팍에 차고 있는 회중시계의 바늘이 빠르게 빙글빙글 돌아갔다. 시계가 아니라 시한폭탄을 목에 매고 있더라도 카나리만큼 긴장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가 아무리 시계를 되감으려 해도 심장의 시계는 손목의 시계를 홀로 두고 달려 나갔다. 그는 몇 번의 시도 끝에 시간 맞추기를 포기하고. 애꿎은 침대와 배게에 연달아 주먹을 날렸다. 카나리 케이토: 아으으으! 이해가 안 돼. 자기 복을 그냥 걷어차다니. 멍청한 자식! 얼마나 멍청한지 가늠도 안 .. 2021.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