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을러터진직무유기죄인타워1 더 단크 타워 챕터 4 - 10 더 단크 타워챕터 4: "감시자는 누가 감시하는가?" 제츠보: 이제 나는 다시 카이다 감시하러 돌아갈게. 제츠보는 캐롤이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자마자 바삐 계단을 올랐다. 캐롤은 이 시점에서 수치심과 죄책감 때문에 이를 꽉 깨물었다. 멋쩍게 자신의 머리를 긁적이는 것은 가벼운 수치고,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고서 바닥을 내려다보는 것은 가벼운 죄책감이다. 그런데 그 둘이 두 배로 더해진 뒤 서로 곱해지면 그것은 어떻게 받아들일 방도가 없는, 그저 견뎌야만 하는 고난에 더 가까워진다. 이 많은 사람들이! 이 많은 사람들이 그녀 때문에 왔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관대한 사람이라면 그 사실에 약간의 만족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마치 열병에 걸린 그녀에게 다른 이들이 한달음에 달려와 쾌유를 바라.. 2024.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