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씨는부활해야한다고생각해이름없는남자야그게무슨소리지?1 더 단크 타워 챕터 3 - 19 나가기로 한 결정에 숭고함은 없었다. 나는 모리를 들여다본 끝에 손에 남은 '타협하지 마라' 와 카이다의 '잃어버린 것을 되찾아야 한다' 에 따르고 싶었다. 악덕을 빨아들이는 스펀지가 된 기분이었다. 히무로는 그의 카텟이 있고, 나는 나의 카가 있었다. 서로 할 일이 따로였다. 내가 영안로에서 나가면 그들도 안전할 것이라고? 그럼 그들이 영안로에서 나가면 그만 아닌가. 과제를 나에게 떠넘기지 마라. 위험을 감수하는 건 너희다. 내가 아니라… 이것은 소통의 문제인가? 나는 생각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 히무로는 이유를 풀어 말하지도 못하면서도 캐롤 씨의 부활을 반대했다. 내가 두 번째 깨달음을 진행하는 사이 히무로는 그래야만 하는 이유를 떠올려냈을까? 나도 그 이유를 들으면, 납득하게 될까? 그것은.. 2023.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