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떡밥1 더 단크 타워 챕터 3 - 18 자매 라이너 마리아 릴케 보라, 그들이 똑같은 가능성을 얼마나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펼쳐가는가를, 그것은 마치 우리가 두 개의 똑같은 방 사이로 각각 다른 두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보는 것과 같다. 그들은 각자 서로 상대방을 받쳐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상대방의 도움에 피곤하게 기대어 있을 뿐 ; 그리고 그들은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 그것은 피에다 피를 더하는 격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이 예전처럼 서로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가로수길을 따라서 상대방에 의해 인도되거나 상대방을 인도하려고 시도한다면 ; 아, 그들의 걸음걸이는 똑같지가 않구나. 머리에서 흐른 피는 곧 멎었고, 의식도 돌아왔다. 그녀는 몸을 일으켰다. 어지러웠고 뒤통수가 지끈거렸지만 움직일 수는 있었다. 다리 밑에는 여전히 검은 .. 2023.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