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타워1 더 단크 타워 챕터 3 - 22+5 욕조의 색을 살폈다. 피의 착색 정도가 미묘했다. 나는 약간 고인 피의 웅덩이에 손을 대 온도를 확인했다. 혈액은 묘하게 차가웠다. 기분 탓이 아니었다. 살해된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은 혈액 치고는 상당히 온도가 낮았다. 나는 사건 현장에서 어딘가 부자연스러움을 느꼈다. 나는 이윽고 손바닥에 피를 묻히고 나의 손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아주 작은. 하지만 응고된 혈액의 덩어리들이 혈액의 안에 둥둥 떠 있었다.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고지혈증 환자가 아닌 이상 그런 덩어리들은 존재할 수조차 없었다. 피웅덩이의 온도를 기억했다. 그 다음으로 나는 칸나즈키 시노부의 목구멍에 들어갈 만한 물체를 찾고자 했다. 검정이 어떤 의도로 했든 간에 무언가가 칸나즈키 시노부의 잘린 목 안에 들어갔음은 명백했다. 그러.. 2023. 8. 27. 이전 1 다음